박 대통령은 사유서에서 “신 내정자는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금융 관련 핵심보직을 거치고 거시경제·금융정책 분야의 주요 현안을 해결했다”며 “2003년 금융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카드 사태와 SK글로벌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 서민금융지원 강화,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인 설립·운영 등 금융위원회 현안을 해결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신 내정자가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자녀 명의 재산을 포함해 총 8억3478만원이다.
이 가운데 본인 명의 재산이 5억9444만원, 배우자 재산이 2억707만원, 2녀 중 장녀 재산이 3326만원이다.
신 내정자는 1982~1984년 24개월 복무한 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체납이나 범죄 경력은 없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신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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