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고가차도는 지난 1981년 9월 말 준공된 이래 31년 5개월여간 이용돼왔는데, 교량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보강 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동고가차도를 이용하던 차량은 당정·당동지하차도나 금정고가 등 우회경로를 선택해야 하며, 시내버스 8번 이용자는 변경된 노선을 확인(시 홈페이지, www.gunpo21.net→새소식란에 게시)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 기간에 교량 상판을 전체 재가설해 적정 하중을 18톤에서 24톤 수준으로 상향하고, 안전 난간 높이를 기존의 1.2m보다 높인 1.5m로 조정해 재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량 포장도 아스콘방식에 비해 파손도가 낮고 관리에 용이한 HSMC(수경성개질유황콘크리트)공법으로 시행해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종훈 건설과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차질 없는 공사 진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사업이니 공사 동안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