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후보자는 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논문을 중복 게재한 사실이 있냐”는 민주통합당 유인태 의원의 질문에 “중복 게재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류 후보자는 이어 “학자 시절에 그런 관행이 있었다”며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류 후보자는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던 2003년에 인천대 평화통일연구소가 발행한 학술지에 논문을 실으면서 자신이 2000년 연세대에 실은 논문과 상당 부분 일치해 중복 게재 의혹이 불거졌다.
자신의 논문을 인용할 때 논문 첫 페이지에 밝히고 인용 구절마다 주석을 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류 후보자는 인용표기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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