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도로공사, 고속도로태양광발전 1단계 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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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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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PS 공급목표 달성 위해 고속도로 폐도 유휴부지를 활용, 태양광 전기 생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국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와 6일 경남 함안군 모곡태양광발전소에서 공동사업자인 고속도로태양광발전 1단계 사업(13MWp)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 지식경제부 정양호 정책관, 함안군 하성식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고속도로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국 고속도로 폐도 유휴부지 중 일사량 등 효율성을 고려하고, 장소를 선별해 추진된다. 또한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속에 경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 폐도부지(50만㎡)에 총 25MWp 규모가 단계별로 건설될 계획이다.

남동발전과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 SPC(특수목적법인)인 고속도로태양광발전를 설립했으며, 9월에 사업을 착공해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강원도 횡성군 규모(약 3만6000명)의 도시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연간 1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효과(30년생 가로수 40만 그루 식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폐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경제적인 태양광 개발"이라며 "사업 준공을 통해 국토의 활용성을 높이고 태양광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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