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CJ대한통운을 이끌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 전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7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 시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민간 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기업 수장을 두루 거쳤으며 이끄는 조직마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라며 "CJ GL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 등 비전을 시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의결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4월 경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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