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법 주도’ 황우여, “국회 품위 스스로 지켜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07 1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회 선진화법과 관련, “이 법 앞에서 옷깃을 여미고 혹시라도 오용, 남용, 악용이 없도록 법 적용 초기에 조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품위와 국회의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날치기와 몸싸움이라는 야만적·후진적 정치에서 벗어나고 ‘폭력국회’의 오명이 국회에 발을 디디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국민이 바라는 품위 있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격상시키는 법으로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18대 국회 말 선진화법 입법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일 국회 윤리특위에서 ‘안건조정위 설치’를 놓고 공방만 벌이다가 파행한 데 대해 “국민의 비판이 따갑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일을 마치는 게 국민 앞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북한의 핵공격 위협 등 한반도 긴장 상황를 예로 들며 “배가 태풍을 만났을 때는 모두 힘을 합치는 법”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방송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 담보를 위한 사전·상시·사후 감독관리체제를 제안하며 방송·통신을 융합한 미래창조과학부에 그 일을 맡겨줄 것을 야당에게 요구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결론이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