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2013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국내 마티네(Matinee) 콘서트 열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전 예술의전당 사장)가 음악감독과 해설을 맡는다.
음악감독을 맡은 김용배는 마티네 콘서트가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면서 본디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고, 이번 평촌아트홀 콘서트를 계기로 “마티네 콘서트의 정수(精髓)를 보여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말까지 총 9차례 공연 중 3월 시작하는 첫 공연은 ‘영롱한 아침’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정다운 종달새 소리가 감미로운 하이든(Hyden)의 현악4중주 종달새,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기암피에리(Giampieri)의 베니스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또한 트롬본 앙상블의 부드러운 연주로 플라이 투 더 문(Fly to The Moon)이 연주되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3월 ‘그 남자의 초대’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정감 있는 해설뿐 아니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도 만날 수 있다.
플루티스트 안명주(KBS교향악단 수석), 트롬보니스트 이철웅(연세대 교수), 클라리네스트 채재일(영남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성열(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등도 출연, 명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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