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국제남성과학회(ICA)에서 발표됐다.
존 A 그라함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 CEO는 "전세계 남성 중 30%, 아태지역 남성의 31%가 조루를 경하는데 많은 이들이 조루가 치료 가능한 질환을 모르고 있다"며 "조루가 남성의 삶의 질과 부부의 성적만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남성의 비중이 5%라는 남성 성생활 건강 조사표 결과와 대조했을 때, 조루가 발기부전보다 유병률이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크리스 G. 맥마흔 호주 왕립 대학 성의학 전임의는 "조루가 남성과 남성의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은 환자 개인적인 차원은 물론 파트너와의 관계 차원에서도 매우 심각하다. 조루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사는 조루가 발견율과 진단율이 낮을 뿐 실제로는 흔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환자들에게 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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