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 여자골퍼들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인비(25)는 7일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김효주(롯데) 서보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소피 워커(잉글랜드) 등 선두 3명에게 1타 뒤졌다.
박인비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투어 4승째를 거두며 세계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kt)과 양수진(정관장)은 3언더파 69타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김하늘과 함께 한국대표로 단체전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은 두 선수 합계 137타로 프랑스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프로 개인, 프로 단체, 아마추어 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세 타이틀을 휩쓸었다. 지난해 개인전 챔피언 펑샨샨(엘로드)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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