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사진제공=광양제철소)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는 7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영남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순천대 금속재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1981년 포스코 입사 후 1985년부터 2006년까지 20여년간 광양제철소 제강부 1연주공장장과 제강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줄곧 광양에서 성장했다.
이후 2007년 임원으로 선임돼 본사 투자사업실장 및 철강사업 2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광양제철소장으로 부임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회사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올해는 가치경영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혁신경영’으로 위기극복에 열정을 다하고, 일당오(一堂五)인재육성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저력을 키워가겠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백 소장은 "포스코 패밀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감사·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상생(相生)의 길을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일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은 전무로 승진했으며, 한기원 제선부장은 상무로 승진, 선강담당 부소장으로 신규선임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포스코 신입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고,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해외법인장 자리도 여성 몫으로 돌아가는 등 여성인력들이 대거 약진했으며 조직은 축소, 슬림화해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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