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편의점 GS25가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했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은 분석한 결과, 마스크 판매량이 2주 전과 비교해 65.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황사와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한 모양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100㎍/㎥를 웃돌았다.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경우 20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가글 용품과 렌즈 세정액도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28.5%·19.7%씩 커졌다.
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위생용품 MD는 "지난 주 3~4일간 황사로 의심될 만큼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황사 등은 불시에 찾아오는 기상 변화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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