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명견 경연대회 후원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 2013'에서 영국 유기견 구호단체인 블루크로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샐리 크리프트 삼성전자 영국법인 PR 매니저(오른쪽)와 킴 해밀턴 블루크로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 2013’을 공식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10일 영국 버밍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린 크러프츠는 올해로 122회를 맞는 명견 선발대회로 영국 견종협회가 주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40여개국의 명견들이 출전했으며 14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3년부터 크러프츠를 후원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현장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장 내에 삼성전자 제품 전시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TV, 갤럭시 카메라, 갤럭시노트2, 갤럭시탭 10.1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들과 애견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국 유기견 구호단체인 ‘블루크로스’가 유기견 2000마리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영국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는 “애견인들이 많은 유럽에서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러프츠를 후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