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재규어 최고의 스포츠카 ‘F-타입’이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과 레인지로버의 4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등 재규어 및 랜드로버의 2013년형 모델들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F-타입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의 혈통을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기존 재규어 모델보다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kg 줄어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나다.
라인업은 재규어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최대출력 340 및 380마력의 F-타입과 F-타입S를 비롯해 최고속도 시속 300km에 제로백 4.3초의 ‘F-타입 V8’로 구성된다.
또한 모터쇼에 ‘E-타입’을 함께 전시해 재규어 스포츠카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E-타입은 총 7만대 이상이 판매돼 유럽에서 최초로 대량 생산된 스포츠카다. 1961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되는 ‘E-타입 77 RW’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E-타입 컨버터블 모델이다.
이밖에 재규어는 △신형 XJ 얼티밋’ △신형 XJ AWD △신형 XF △XKR-S 컨버터블을 전시한다. 랜드로버에선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형 디스커버리4 △신형 프리랜더2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랜드로버 브랜드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레인지로버의 4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공개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 중 세계 최초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대 420kg 감량했다. 가벼운 중량을 바탕으로 CO2배출량은 22% 감소, 연비는 9% 향상된 효율을 보여준다.
이 외에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형 디스커버리4 △신형 프리랜더2 등을 선보인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F-타입은 재규어의 모든 디자인과 기술,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모델로 국내 자동차 팬을 설레게 할 것”이라며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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