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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42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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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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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42주기 추모식이 11일 오전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기념관에서 유가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평생을 청렴하게 생활하시며 빈 손이 주는 행복의 삶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사님의 아름다운 실천정신이 더없이 그리워진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또 “유 박사의 철학과 실천의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더욱 발전시켜 이를 실천해 나가자”고 생전의 거룩한 뜻을 펼친 고인의 유덕을 추모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기업인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참 기업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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