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중국에서 명품으로 통하는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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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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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속의 한국기업 (13) ? 락앤락

락앤락 웨이하이법인 배경록 법인장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주방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락앤락이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중국에서 종합생활용품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전역 100여개에 이르는 락앤락 직영 매장과 가맹점. 그리고 백화점, 할인매장, 온라인 몰까지 약 1200여개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에 깊숙이 진출했다.

락앤락은 13억의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02년 만산(蔄山)을 시작으로 웨이하이(威海), 쑤저우(苏州)에 각각 생산공장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에 영업법인을 설립하며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 시장에서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한 해에는 중국 내수 연결실적으로 약 1,4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락앤락 전체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15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락앤락 웨이하이법인 배경록 총경리는 “우리는 중국을 단순한 생산 기지로만 보지 않고, 거대 소비 기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중국 전역에 직영 매장을 포함한 고급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50여개의 직영매장 및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3,000여개로 확대해 나가 13억의 안정적인 거대 소비 시장을 장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희망공정 기금전달, 사랑의 성분 헌혈하기, 도서관 건립, 빈민촌 지원 등의 CSR 활동을 통해 현지사회와 마음을 나누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 총경리는 “철저한 법규준수, 자체행동규범준수,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내부 윤리강령을 실천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할 때 성과도 따를 것”이라며 “만산 생산법인은 올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3200만불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웨이하이법인은 중국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가공구 린위샤(林玉霞) 국장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생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락앤락은 세계 112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또 중국 만산 생산법인을 시작으로 미국과 이태리, 독일,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칠레 등 해외영업법인 22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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