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2일 GS타워를 방문한 레오 입(Leo Yip)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 피터 탄 하이 추안(Peter Tan Hai Chuan)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전경련] |
이번 면담은 선진화된 건설환경을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최근 플랜트 분야의 한국 기업 진출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양국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거둔 건설 수주 실적은 지난 2010년 16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33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최근 저임금 노동력 유입을 막기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고, 서비스와 건설, 해운 업종의 외국인 노동자 비중을 현재 45%에서 2015년 6월까지 40% 수준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허 회장은 이같은 싱가포르의 외국인 고용 억제 분위기로 인해 한국의 건설·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애로가 있다고 토로하고 이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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