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 ‘테라’ 쿤룬과 중국 퍼블리싱 계약…중화권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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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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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홀스튜디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테라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는 중국 중견 게임사 쿤룬과 자사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쿤룬은 2008년 설립 후 4년 만에 중국 게임업체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신흥 게임사로 2012년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모바일 게임 사업을 추진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번 계약으로 일본,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테라’는 지난해 11월 대만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인기게임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세계 최대 규모인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쿤룬 주아휘 대표는 “글로벌 대작 ‘테라’와의 계약으로 쿤룬은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블루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국 유저들이 감동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는 “전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으며, 쿤룬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무척 든든하다”라며 “중국에서 차세대 게임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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