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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대 막말종결녀, 80대 노인에 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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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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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이 돈으로 당신이 드러누울 관이나 사라.”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80대 삼륜자전거 기사와 실랑이 끝에 6위안(한화 약 1000원)을 길바닥에 내던지며 내뱉은 말이다.

올해 나이 21세인 이 여성은 공연모욕죄의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행정구류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상구(商丘)통신이 12일 전했다. 사건은 삼륜자전거의 기사인 80대의 노인과 20대의 젊은 여성이 삼륜자전거의 이용료를 두고 벌어졌다. 당시 삼륜자전거를 이용한 20대 젊은 여성은 10위안을 건냈고 기사는 잔돈으로 6위안을 거슬러줬다. 하지만 여성이 운임 4위안은 너무 비싸니 다시 2위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고 기사가 이를 거절하면서 싸움으로 번졌다.

둘의 싸움에 길가던 행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지켜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순찰중인 공안이 나서서 중재에 나섰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젊은 여성은 현지 공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위안을 길바닥에 던지며 “이 돈으로 당신이 드러누울 관이나 사라”는 등의 폭언을 계속 내밷았고, 급기야 신원을 물어오는 공안에게도 “나는 하늘이다”라며 비아냥댔다.

이 보도를 접한 많은 중국의 네티즌 들은 하나 같이 “요즘 젊은이 들은 기본적인 예의범절도 모른다” 또는 “바링허우(八零后)와 주링허우(九零后) 세대는 윗사람을 존경하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는 등, 요즘 젊은 세대들의 도덕의식을 비난하는 글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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