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팬택, 유증 이어 감자 결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유상증자 실시에 이어 감자를 결정했다.

12일 팬택은 4대1 무상감자 방식으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감자로 팬택의 자본금은 기존 9071억5648만원에서 2267억8912만원으로 줄어든다.

발행주식수는 기존 18억1431만주에서 4억5358만주로 줄어든다.

팬택 측은 감자 이유로 “결손 보전을 위한 자본 감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팬택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261억5232만원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바 있다.

한편 팬택은 작년 3분기 178억8473만원의 영업손실, 385억947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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