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관제사, 발전소 현장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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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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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전력관제센터 관제사 30명, 발전사 현장 투입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2월부터 중앙전력관제센터 관제사(전력계통운영 전문요원) 30명이 발전소 현장에 전격 투입돼 현장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5개 부서가 발전 전원별로 1개 발전소씩 현장 근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동안에 총 5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중앙전력관제센터가 우리나라 전력계통을 책임지는 핵심 컨트롤타워로 안정적 계통운영과 현장에 대한 세심한 이해를 위해 관제사들에게 다양한 발전 및 송·변전 전력설비들에 대한 현장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번 발전설비 현장 근무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중부발전 등 발전회사들의 협조로, 석탄, 복합, 유류, 원자력 및 양수발전 등 전원별 대표 발전소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주로 발전기의 정지 및 기동이 자주 이뤄지는 야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현장 담당자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전력거래소 직원은 “발전소 주 제어실에서 현장설비 담당자들과 함께함으로써, 현장 프로세스 파악 및 계통운영 협조사항에 대한 값진 소통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향후에도 관제사(전력계통운영 전문요원)들에 대한 전력설비 현장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계통운여의 기반을 다지고, 현장 교류 증진을 통한 협력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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