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자원봉사단체와 의료기관 등이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셋째 화요일에 여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이 19일로 200회째를 맞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5년 11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강동구약사회, 인애가강동한방병원, 강동구자원봉사단, 단비봉사단 등 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6개 단체와 의료기관이 각종 활동에 나선다.
그간 약 27만명의 어르신에게 혜택을 줬고 자원봉사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달 19일에는 한방 및 치과진료, 영양수액제 투약, 약 처방, 건강체크, 치매·정신건강 상담, 이·미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회 기념으로 구중식업연합회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근희 구자원봉사연합회장은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8년간 어르신 27만명에게 따뜻한 정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자부심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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