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증권은 한국 내에서 JAI의 글로벌 대체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의 마케팅 및 판매를 지원하고, JAI측은 일본 내에서 삼성증권의 D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돕게 된다. 양 사는 주로 두 나라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JAI는 2001년 일본 미쯔이물산의 100%출자로 설립된 대체투자상품 전문 증권사로, 일본 내 강력한 법인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고객의 95%이상이 연기금을 포함한 법인투자자다.
삼성증권 김철민 FICC사업부장은 "양사의 상품 교차 판매를 통해, 저금리 시대에 양국 법인 투자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 하려는 목적"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법인투자자 사이에 PEF등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보다 앞서 저금리를 겪은 일본 증권사의 솔루션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휴식에는 게이타 타나하시 JAI사장, 삼성증권 김철민 FICC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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