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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청약마감시간 제각각…“모르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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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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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자산 당일·익일 종가 반영차이”<br/>우리투자證, 4월부터 마감시간 통일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증권사 주가연계증권(ELS) 청약마감시간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일에 청약을 계획한 투자자들은 스스로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판매상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KDB대우증권 청약마감시간은 오전 11시에서 11시30분, SK증권은 오후 12시, 미래에셋증권은 오후 2시, 삼성증권은 오후 4시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월·화요일과 수·목·금요일의 마감시간이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차이는 상품별로 기초자산 종목 반영 시간을 달리해서 발생한 결과다. ELS 기초자산이 되는 종목을 청약일 당일종가로 하느냐, 익일종가로 하느냐에 따라 청약마감시간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일례로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과 같이 익일종가로 반영하는 곳은 청약마감시간을 4시 이후까지 늘릴 수 있다. 반면, KDB대우증권은 청약일 당일종가로 반영하기 때문에 당일 장마감 전보다 앞서서 11시30분에 청약을 마감하는 것이다.

익일과 당일종가 각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다. 단, 상품별로 주가 변동성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별로 선호도가 다르다는 지적이다.

우리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사모 투자자들의 경우 상품 변동성이 크지 않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익일종가로 상품을 설계해달라고 요구하는 경향이 높다”며 “이들은 10억원 이상 고액투자자가인 만큼 주가 변동성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청약마감시간을 정하는 일은 증권사의 발행 관련 업무로 재량으로 정할 수 있어 따로 규제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청약마감일에 투자를 결정한 투자자라면 마감 시간을 스스로 확인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일반적으로 ELS 상품은 2~3일 청약기간이 주어진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청약마감시간 차이로 빚는 투자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마감시간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요일별로 달랐던 종가를 4월부터 모두 당일종가로 일치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당일과 익일 종가 상품별로 투자자 선호도와 장단점이 달라 어느 방식이 좋다고 결론내리기는 어렵다”며 “단, 요일별로 달리 적용해서 마감시간이 차이가 나고 있었던 만큼 4월부터는 당일종가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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