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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지난 13일 베트남 트라미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단원 20명은 이날 지역주민들과 함께 건축 기자재를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화생명 청소년봉사단이 베트남 소외계층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한화생명은 ‘제7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지난 13일 베트남 트라미 지역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라미는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 떨어진 곳으로, 전체 주민 3만7000여명 중 36%가 극빈층에 속하는 지역이다.
봉사단원 20명은 이 지역에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2가구를 선정해 집짓기와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과 지역주민들은 베트남 지방정부가 무상 제공한 토지 위에 한화생명이 지원한 건축 기자재로 집을 지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정아름(대구 성화여고·17)양은 “더운 곳에서 일하다 보니 땀이 나고, 피부가 많이 탔다”면서도 “내 도움이 베트남이라는 먼 나라에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베트남에 도착한 봉사단은 오는 16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현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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