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 주석은 원칙과 신뢰를 갖춘, 그리고 강한 의지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때에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하는 지도력을 기원해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해 준 것을 환영한다”면서 “중국 공산당과 새누리당은 그간 긴밀한 외교적 유대를 형성해 왔는데 앞으로 당대 당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당 외교특위에서 양당의 긴밀한 관계발전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15일로 발효 1주년이 되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대미수출 기업의 60% 이상이 한미FTA가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평가 할 뿐 아니라 크게 우려했던 농업분야에서도 농산물 수입액이 46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오히려 감소 내지 특별한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FTA 통과에 대승적 협력을 해준 당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여러 의원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새누리당은 한미FTA 후속 대책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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