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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삼표그룹 천길주 사장과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재단은 ‘2013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에서 교육·장학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사회공헌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부문별로 29개의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 그룹의 전신인 강원산업 그룹의 창업주 고 정인욱 명예 회장이 사회에 필요한 우수인재 발굴·육성을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1993년에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 20여 년간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20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조선족 등의 해외 동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4년부터는 국내 건축, 토목 관련 학과가 있는 국내 15개 대학교 및 학회에 학술연구비도 지원해 왔다.
정도원 삼표 정인욱학술재단 이사장은 “20년간 꾸준하게 장학 사업 및 학술 연구 지원 사업을 해온 것이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보다 많은 지역의 소외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특화형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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