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서울반도체는 급증하는 글로벌 LED가로등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집적 소자기술을 적용한 MJT 4040 LED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중국 지자체가 진행하는 주요 LED가로등 교체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MJT 4040은 LED패키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고집적 소자기술로 제작된 제품이다. 아크리치2 기술을 접목해 컨버터 없이 교류에서도 구동 가능한 LED가로등 모듈을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크리치2 기술을 사용할 경우 가로등 모듈의 역률이 97%까지 향상돼 기존 LED가로등 대비 전력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MJT 4040을 적용한 LED가로등은 2~3kg에 달하는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교류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LED 가로등의 무게를 줄여 제품을 초경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LED 광원 가격의 5배에 달하는 기존 직류 LED 가로등의 구조물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고온에 약한 전해콘덴서로 인해 발생되는 불량률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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