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전작 S3넘고 세계 최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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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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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티저영상 [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4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티저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어 이같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S4는 TV가 컬러가 된 이후 가장 놀랄 만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티저 영상 속 문구에서 삼성의 자신감이 잘 드러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갤럭시S4가 전작 갤럭시S3를 뛰어 넘는 기록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4 티저영상 [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처]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초기 월 평균 출하량 1000만대 정도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3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갤럭시S4는 출시 후 9개월간 1억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의 이같은 판매 호조 전망은 갤럭시S4 출시후 타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예정이 없는 가운데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태블릿 갤럭시 노트로 구성된 갤럭시 시리즈가 완벽한 제품 구성을 이루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삼성의 갤럭시S4의 '생체인식'형 기능은 맞수 애플을 뛰어넘는 기술력으로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S4 티저영상 [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처]
송종호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는 오감 중 촉각과 시각을 통한 의사소통을 극대화하면서 인간과 스마트폰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새로운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를 탑재하고 5인치급 가운데 유일하게 아몰레드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도 갤럭시S4의 독주체제를 점친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최근 갤럭시S4 업계 전체의 관심사로 수주량 규모 자체가 갤럭시S3와 비교하면 휠씬 크다”며 “현재 자사도 관련 수주를 가져오기 위해서 회사 내부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업계도 갤럭시S4 관련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지영 슈피겐SGP 마케팅 매니저는 “갤럭시S4는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갤럭시S2의 교체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종인만큼 케이스 및 필름 등의 액세서리 업계 역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초반 고객 잡기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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