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날부터 군청 민원봉사과 한 켠에 출장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상담지원업무를 실시한다.
전남신보재단은 특히 이번 상담을 통해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관내 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채무보증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금융지원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 12일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는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관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보증 상담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 기회 확대와 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계연 이사장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이율 5%(이자차액보전 2∼2.5%) 수준으로 대출하게 됨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완도군 소재 기업인들이 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따라서 완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이용, 전남신보재단의 창구 개설을 적극 홍보하고,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 기업이 늘어날 경우 전남신용보증재단 측에 지점 설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양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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