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 폭은 많이 둔화됐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0.21%)·인천(-0.11%)·전남(-0.09%)·경기도(-0.08%) 등이 내렸다. 경북(0.27%)·세종(0.20%)·광주(0.12%) 등은 올랐다.
서울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면서 전주보다 0.18% 올랐다. 세종시와 경북이 각각 일주일 새 0.44% 상승했다. 인천(0.28%)·서울(0.23%)·경기도(0.21%)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줄었다. 2월 월간 거래량으로는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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