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흥과 화성사업장의 제조(생산)·인프라기술·환경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기흥화성단지총괄’ 조직이 신설된다. 수장으로는 반도체 제조와 생산관리 전문가인 정재륜 부사장이 내정됐다.
기존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생산과 환경, 안전 등의 조직이 모두 통합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신설과 함께 환경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매뉴얼도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달 초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산사고와 관련해 환경안전 업무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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