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카터 부장관의 방한은 새로 구성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관계자들과 정책 공조를 다지고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이에 대한 동맹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터 부장관은 국방부 관계자들과 최근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대미, 대남 위협의 의도 평가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기 가능성 논란이 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포함해 연합전투참모단 구성 방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 전작권 전환 전까지 보완될 미군 전력 전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도 카터 부장관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순방은 광범위한 안보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지역 동맹국 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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