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출신인 황 내정자는 동양공고와 인하대 공과대를 졸업한 뒤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한 한국 반도체 장비업계의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그는 1986년 유럽 반도체장비회사 ASM의 국내법인 한국ASM에 입사해 외국계 장비기업 엔지니어로 10년 가까이 반도체장비 연구와 함께 노하우를 쌓았다. 이후 1995년 반도체 전 공정 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했으며, 사업을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장비로 확장했다.
특히 황 내정자가 이끄는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반도체와 LCD, 태양전지에 이어 올해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으로 장비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 지난해만 1000억원 이상 손실을 만회하는 등 글로벌 종합장비기업의 면모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는 글로벌중견벤처포럼의 초대 의장과 한국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았다. 또한 벤처기업대상, 벤처기업대상 은탑상,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경북 고령(54) △동양공고·인하대 △주성엔지니어링 설립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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