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LA 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 김장훈 특별레이스 참여와 메인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다.
김장훈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 콘서트를 준비해왔다. 미국에서 휴식기를 가졌던 김장훈은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를 해왔으며, 숨겨진 노력이 23일 처음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
김장훈은 이어 다음달 7일에도 미국과 중국투어를 위해 한국을 떠난다. 앞서 김장훈은 향후 3년간 미국과 중국 공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국내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첫 미국 공연인 핑크리본 수잔지코멘이 주최하는 LA 세계최대 도네이션 마라톤 대회는 미국 투어의 첫 걸음이다.
김장훈은 국내에서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이같은 나눔의 삶을 실천해온 김장훈은 최대 도네이션단체 수잔지코멘과 손을 잡았다.
김장훈은 23일 미국밴드와 오프닝 공연을 끝낸 뒤 단독으로 한시간 정도 공연을 연다.
공연 기획사 공연세상 관계자는 “수잔지코멘 마라톤 대회와 공연은 10만명이 몰리는 최대 축제다. 김장훈은 첨단 장비뿐 아니라 미국밴드, 흑인과 백인혼합댄서 등 다국적 아티스트를 뽑아서 연습을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공연에서 김장훈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과 팝송을 부를 예정이다. 더불어 사물놀이패와 함께 국악과 양악이 만나는 특별 무대를 준비 중이다.
김장훈은 23일 공연을 마친 뒤 뉴욕으로 가서 5월25일로 예정된 뉴욕공연에 대해 현지스태프와 미팅을 한다. 더불어 뉴욕의 유학생들과 한글캠페인준비 등 김장훈 뉴욕공연과 연계해 한국홍보에 대해 현지 단체들과 회의를 하고 3월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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