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 위해 R&D 손톱밑 가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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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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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상직 장관, 우수 R&D 중소·중견기업과 현장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이 연구개발(R&D) 투자가 활발한 중소·중견기업들과 현장소통을 통해 ‘손톱 밑 가시 뽑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장관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테라세미콘을 방문해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윤 장관을 비롯해 테라세미콘 등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업 6개사 대표, ATC 협회 협회장, 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 원장 등 업계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창의·자율 R&D 확대 △연구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 △기술사업화 관련한 애로 등을 제기했다.

윤 장관은 기업이 연구주제를 직접 선정해서 R&D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과제’에 대한 예산 확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중소·중견기업이 지닌 다양한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ATC 사업 등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활용 지원에 대해선 석·박사인력 채용지원 사업 예산을 지속 확대키로 했다. 해당 석·박사 인건비에 대한 지원비율 확대 등 지원내용 확충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사업화 예산 확충, 초기사업화 펀드(DVF) 조성 운용 등을 통해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실증시험에 필요한 자금 부족을 보완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윤 장관은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쌓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역할해 줄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업종내 스트림간 융합, 타업종간 융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R&D 내용도 추격형에서 벗어나 선도형으로 전환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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