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립정부의 두 축인 보수당과 자유민주당, 야당인 노동당 등 영국의 주요정당들은 협상을 지속한 끝에 언론 규제기관 신설에 대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왕실칙령에 근거한 규제기관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왕실칙령은 개정하려면 3분의 2 이상 의회 동의가 필요하게 했다.
규제기관 위원을 선임하는 데 있어 언론사는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하고 규제기관은 언론사의 오보에 사과문 게재 명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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