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첫 해외순방…러시아·남아공 등 4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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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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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0일 러시아 탄자니아 남아공 콩고공화국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2일 러시아를 시작으로 30일까지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공화국 등 4개국을 방문하는 첫 해외 순방을 떠난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 총서기가 4개국을 순방하고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제5차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자이쥔(翟雋)·청궈핑(程國平) 부부장 주재로 20일 별도의 설명회를 열고 시 총서기의 순방 계획을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날 시 총서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2~24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양국 정상이 회담에서 경제ㆍ통상, 에너지ㆍ투자, 기술 협력 등의 분야에 걸친 양자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총리실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방러한 시 총서기와 23일 회담하고 양국 관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총서기의 이번 해외 순방에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총서기 취임 이후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중국 유명가수 펑리위안은 이번 순방을 통해 국제적인 첫 데뷔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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