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이 서비스 운영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18일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부터 업계 최초로 소비자 평가단인 'CJ택배사랑'을 모집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평가단은 서울, 경기 및 광역시 거주 일반 소비자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매달 CJ 및 타사 택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모니터링 결과와 서비스 모니터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아이디어 등을 회사에 제출한다.
운영 후 한달 간 개선 아이디어 100여 건, 모니터링 200여건이 접수됐다. 특히 야간 전문 택배 서비스 도입·여성 택배배달원 늘리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회사 측은 일부 우수한 제안건들을 향후 택배 서비스 운영에 반영할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택배 서비스에 대한 가감 없는 평가와 아이디어를 통해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은 고객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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