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차세대모바일네트워크(NGMN) 회의에는 버라이즌, AT&T, 차이나모바일, NTT 도코모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퀄컴, 인텔, 에릭슨 등 32개 통신 장비 단말 제조사들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변재완 CTO가 국내 최초로 NGMN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고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2년 임기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이번 회의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참석하는 NGMN 포럼과 통신사 실무자 중심의 운영위원회 미팅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LTE 어드밴스드 관련 기술과 국제표준화 등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 스몰셀 프로젝트 리더로 참가해 수퍼 셀을 통신사들에게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MWC 2013에서 SK텔레콤이 처음 선보인 수퍼 셀은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로 구성해 셀간 핸드오버를 없애 이동 시 데이터 서비스 속도와 품질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차세대 LTE 기술이다.
SK텔레콤은 p셀 경계지역이나 음영지역에서 향상된 속도로 데이터음성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RAN 에볼루션 프로젝트와 p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이 지연에 민감한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게 하는 CDN 프로젝트에도 리더로 참여해 차세대 LTE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변재완 SK텔레콤 CTO는 “NGMN 회의를 통해 LTE-A 진화 기술에 대한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글로벌 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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