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석화사 신도회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4일 경내 야외 공연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음악회 1부(오전 10시~12시)에서는 인천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사시불공 및 육법공양의 불교의식이 시연되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한세일, 신정화, 소리새, 장미화, 마음과 마음, 남궁옥분 등 유명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아남카라'혼성중창단의 합창과 전문 예술단체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전통음악 연주, 효성스님, 심지스님 등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이수자들의 영산재 시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를 마련한 석화사 지주 자명스님이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 '성불하십시오' 등을 불러 생동하는 봄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병훈 석화사 신도회장은 "이번 산사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날 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노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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