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첫 北 인권조사위, 6월 활동 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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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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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유엔의 첫 대북 인권조사기구의 창설이 오는 21일 즈음 결정된다. 또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22차 회기 종료에 앞서 북한 인권조사 기구 창설 내용을 포함한 대북인권결의안을 이사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결의 초안 마련을 위해 북한 인권 관심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 인권 상황과 인권침해 가능성 등에 대해 1년간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조사위원회를 창설하는 내용을 포함해 일본인의 납치문제를 담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북한이 조사위에 대해 "인권과 무관한 반공화국 적대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북한에서의 현장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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