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IG손보 브랜드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AIG손보는 오는 4월 1일 사명을 차티스손보에서 AIG손보로 변경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이 "59년 역사를 이어 온 국내 최초의 외국계 보험사로서, 다양한 상품과 최적의 서비스로 한국시장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넷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AIG 브랜드가 95%의 인지도를 기록해 한국 고객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AIG손보는 미국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본사의 글로벌 리브랜딩 전략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사명을 차티스손보에서 AIG손보로 변경한다.
AIG손보는 이번 간담회에서 새 사명과 함께 브랜드 슬로건인 '더 좋은 내일'을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혜택을 위해 혁신함으로써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하는 AIG의 의지를 담고 있다.
AIG손보는 사명 변경 후에도 오랜 시간 한국에서 쌓은 핵심 역량을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년층과 젊은층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 AIG손보의 구상이다.
바넷 사장은 "한국의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노년보험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청약 및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작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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