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9일 오후 1시 15분 경남 통영시 비진도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상당히 심했고 상의는 없이 청바지만 입은 채 바다 위에 엎드려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통영경찰과 통영해경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한 여대생을 찾기 위해 열흘째 비진도 부근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여대생이 지난 10일 통영시 도남동에서 비진도행 유람선을 탔지만 섬을 빠져나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영해경은 타살 여부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며, 실종 여대생이 맞는지 실종 신고 가족과의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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