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완바오(西安晚报)에 따르면 중국 국민 코미디언 자오번산이 대표로 있는 번산미디어가 지난 2007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중국명 无法阻挡的High Kick)'을 중국판으로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김병욱 PD의 첫 번째 하이킥 시리즈인 거침없이 하이킥은 3대가 모여 사는 가족의 일상을 코믹하게 다룬 일일 시트콤으로 6개월간 총 167회가 방영됐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번산미디어 측은 중국판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진과 자오번산의 출연 여부를 밝히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말 ‘거침없이 하이킥’의 저작권을 구입했으며 중국판은 250부작으로 내놓을 예정이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앞서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 ‘풀 하우스’, ‘아내의 유혹’ 등이 리메이크 됐으며 ‘제빵왕 김탁구’와 ‘신사의 품격’도 리메이크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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