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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싱가포르에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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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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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왼쪽)과 송혜교. SBS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싱가포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3월13일 싱가포르 원채널에서는 ‘그 겨울’이 방송 중이다. 국내 방영이 끝나지 않은 드라마가 외국에서 방송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제작사 바람이분다 조정호 대표는 “국내 방송이 시작된 이후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한류스타인 조인성과 송혜교가 출연하고 국내 시청률이 좋기 때문에 현지 팬들의 성원으로 13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겨울’은 싱가포르 외에도 일본 및 다수 아시아 국가에서도 판권이 판매됐다. 국내 방송이 끝나면 해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성과 송혜교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는 시각장애우 여성과 밑바닥 인생인 남자의 사랑을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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