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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사업자 지상파 재송신 공동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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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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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지상파 재송신 문제 해결을 위해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사업자 대표들로 구성된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20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사업자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정호성 SO협의회 회장은 “재송신 문제를 놓고 지상파가 우월적 입장에서 사별로 계약 및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이는 영원히 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관련 제도개선과 합리적 대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부 주도로 사회적 합의체를 만들어 합리적 기준을 설정하는 등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청료를 받는 공영방송이 재전송료를 받는 것은 이중 부담을 초래하는 측면이 있어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대가를 합리적으로 재산정하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대가 기준인 가입자당 시청료 과금 방식이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동대책위에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SO협의회를 비롯해 KT스카이라이프, KT미디어허브,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유료방송 사업자가 참여했다.

지상파는 기존의 280원의 CPS를 개별 재계약을 통해 350원에서 400원 이상으로 올리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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