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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역학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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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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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료원서 난청 호소 주민 치료 지원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천구 신월동 주민들을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난청 환자 치료를 지원한다.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강서·양천 지역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 중인 박원순 시장은 20일 오전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양천구민들과 가진 현안 토론회를 통해 "이 지역의 전체 소음지도를 작성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권고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도 하겠다”며 "난청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서울의료원의 난청 치료 전문의를 파견해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물포길 지하화 사업에 따라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고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충공사를 오는 4월 시작해 2015년 12월 완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정재정비촉진지구 내 주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1-1구역은 신속한 실태조사를 지원하고 2-1구역은 현황조사를 하겠다"며 김포가압장 부지도서관 건립, 신정동 1290-6번지 임대주택 건립, 목동야구장 소음방지대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 와보니 양천구는 서울 외곽에 있지만 그만큼 많은 가능성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찾기 위해 다음 달 재래시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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