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기업 최초 재무전문가 인증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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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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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코레일은 공기업 최초로 재무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무전문가 인증제도란 재무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 중 교육훈련·업무수행능력·근무경력·자격증 보유 등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춘 자들을 평가해 재무전문가로 인증하는 내부자격 제도이다.

이 제도는 골드·실버·브론즈 총 3단계로 나뉘며 최고 단계인 골드 등급은 공인회계사·세무사·국제구매전문가 중 최소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또 재무 분야 4년 이상 근무경력, 재무회계 교육훈련 이수, 내·외부 강의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는 수준 높은 단계다.

지난 13일 첫 평가에서 재무 분야 근무 직원 총 160명중 최고 등급인 골드에 1명(회계사), 실버 14명, 브론즈 17명이 각각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에 선발된 재무전문가는 체계적인 보직관리를 통해 회계·세무·계약 등 재무 분야 전반에 근무하며 코레일의 재무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재무전문가 인증제도를 통해 양질의 재무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자금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코레일이야 말로 그 어떤 기업 보다 재무적 역량이 뛰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공사의 재무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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