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출자 CJ푸드빌 감자… 자본잠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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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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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분을 3% 가까이 가진 외식업체 CJ푸드빌이 자본금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감자를 실시한다.

20일 외식업체 빕스ㆍ뚜레쥬르ㆍ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98.86%(1428만주)를 대상으로 자본금을 722억원에서 277억원으로 감소시키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이번 감자는 소액주주 지분 1.14%를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등 감자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해서만 2.66주를 1주로 병합한다. 발행주식총수는 1444만주에서 554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CJ그룹 지배회사 CJ와 이 회장은 CJ푸드빌 지분을 각각 96.29%와 2.57%씩 모두 99%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CJ푸드빌은 2011년 말 현재 자본금 722억원에 자본총계 421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이 4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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