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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 서기에 저우융캉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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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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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공산당은 허베이(河北)성 등 5개 성의 당 서기를 임명했다고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허베이성 서기에는 저우번순(周本順)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이 임명됐다. 전임 서기인 장칭리(張慶黎)는 앞서 정협 부주석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저우번순은 1953년생으로 후난대학을 나왔으며 후난성 정법계통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후난성 공안청장까지 올라갔다. 이후 2003년부터는 중앙정법위 부비서장, 비서장을 역임한 정법계통 전문가다. 정법위에서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을 보필했었다. 때문에 정법계통 외길을 걸어온 저우번순이 허베이성 서기에 오른 것은 저우융캉의 강한 후원이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서기에 왕셴쿠이(王憲魁) 헤이룽장 성장이 선임됐다. 전임 서기인 지빙쉬안(吉炳軒)은 전인대 부주석에 기용됐다. 왕셴쿠이는 1952년생이며 철도부와 간쑤성에서 근무했었다. 헤이룽장 성장으로는 2010년부터 근무했다.

장시(江西)성 서기에는 창웨이(强衛) 칭하이성 당 서기가 전보조치됐다. 전임자 쑤룽(蘇榮)은 현재 정협 부주석이다. 창웨이는 1953년생으로 베이징시 부서기, 공안국장 등을 역임하다 2007년 칭하이성 서기로 보임했다.

또 당 중앙은 허난(河南)성 서기로는 궈겅마오(郭庚茂) 허난성장, 후난(湖南)성 서기에는 쉬서우청(徐守盛) 후난성장을 각각 승진시켰다. 허난성 전 서기 루잔궁()은 정협부주석, 후난성 전 서기인 저우창()은 인민최고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궈겅마오는 1950년생이며 주로 허베이성에서 일하다가 2008년부터 허난성 성장으로 근무했다. 쉬서우성은 1953년생으로 장쑤성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해 차근차근 승진해 왔다. 간쑤성 성장을 역임하다 2010년부터 후난성 성장으로 일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었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루하오(陸昊) 제1서기는 헤이룽장성 부서기로 임명됐다. 루하오는 조만간 헤이룽장성 성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루하오는 1967년생으로 베이징시 부시장을 역임한 후 2008년 공청단 제1서기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헤이룽장성으로 보임됐다. 차기 유력한 지도부 후보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20세에 베이징대 최초의 직선제 학생회 주석에 선출됐으며 27세에 국유기업의 총경리가 됐고, 35세에 베이징시 부시장에 올랐고, 41세에 최연소로 장관급인 공청단 제1서기로 낙점되는 등 '최초'와 '최연소'라는 수식어로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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